브루클린에 최악의 하루가 찾아왔다.
브루클린 네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86-136으로 패했다.
브루클린의 열세가 예상됐다. 상대 보스턴은 탄탄한 선수층을 앞세워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 아울러 보스턴은 올 시즌 홈에서 단 3패만 기록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고 있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 마주한 1쿼터, 브루클린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에이스 미칼 브릿지스의 슈팅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이적생 데니스 슈로더의 야투도 마찬가지. 이에 반해 보스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데릭 화이트를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브루클린은 2쿼터에 20개의 야투를 던져 단 7개만 성공했다. 보스턴은 무려 55.6%(15/27)에 팀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결국 브루클린은 전반을 32-68로 마쳤다.
기세가 꺾인 브루클린은 3쿼터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그 결과 4쿼터는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 됐다.
경기 내내 무기력함을 드러낸 브루클린은 이날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한 채 50점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브루클린의 사령탑 자크 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에 완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그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3.3%(4/12)에 그친 브릿지스도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브릿지스는 "우리는 50점 차로 패배했다. 이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이날 패배로 브루클린은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했다.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브루클린은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본 감독은 부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본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호흡이 올라오지 않았다. 카메론 존슨은 데니스 슈로더와 함께 경기한 적 없다. 그리고 데이론 샤프도 이제 막 복귀했다. 시간이 필요하다. 현 선수단을 전적으로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안희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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