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1루수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브라이스 하퍼(32)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일찌감치 연장 계약을 체결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하퍼의 조기 연장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필라델피아와 하퍼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13년-3억 3000만 달러의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계약 기간은 아직 8년이나 더 남았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하퍼의 39세 시즌까지 해당되는 계약. 하지만 하퍼는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필라델피아의 1루를 지키길 원하고 있다.
이에 하퍼의 조기 연장계약이 거론되고 있는 것. 또 하퍼가 남은 기간 동안 받는 연평균 금액이 2538만 달러로 46위까지 추락했다는 것 역시 언급했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계약 협상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 계약 기간이 8년이나 남은 베테랑의 계약을 갱신하는 것은 쉽지 않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조기 연장계약이 거론되는 이유는 하퍼의 존재감 때문. 하퍼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5시즌 동안 타율 0.284와 출루율 0.395 OPS 0.93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35홈런과 OPS 1.044 등을 기록하며 자신의 두 번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또 하퍼는 필라델피아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아님에도 이미 팀의 중심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하퍼가 없는 필라델피아는 이제 상상하기 어렵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3년 만에 주 포지션을 변경한 하퍼. 조금 더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1루로 자리를 옮긴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연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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