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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서부 선두 등극 이끈 야전사령관, 2년 280억에 연장 계약

드루와 0

 



미네소타가 콘리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콘리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년 2,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많은 이의 예상을 깨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 시점에서 39승 16패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미네소타의 도약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는 베테랑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의 역할도 크다.

이번 시즌 기록은 평균 10.2점 6.4어시스트로 멤피스를 서부 컨퍼런스 강호로 이끌던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몬테 모리스가 오기 전까지 마땅한 백업 자원도 부족했던 미네소타의 포인트가드진에서 콘리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경기당 6.4개의 어시스트를 하면서도 턴오버는 1.1개에 불과하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가드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 긴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평균 44.2%의 3점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콘리가 결장한 경기에서 5할 아래의 성적을 기록 중인 미네소타 구단 또한 그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이번 여름 FA로 풀릴 예정이었던 그와 계약을 연장했다.

1987년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연평균 1,0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콘리의 계약 규모는 예상보다 염가다. 다음 시즌 루디 고베어와 칼-앤써니 타운스, 앤써니 에드워즈의 합계 샐러리가 1억 3,000만 달러에 가까운 미네소타로선 이번 계약으로 조금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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