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위파위(왼쪽)와 IBK기업은행 폰푼. (C)KOVO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22승 7패 승점 67점으로 2위다. 선두 흥국생명은 24승 6패 승점 67점으로 이미 5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오늘 현대건설이 승점 1점 이상을 손에 넣으면 5라운드 최종 성적은 1위가 된다. 최대인 3점을 따낸다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서 남은 6라운드를 이어갈 수 있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14승 15패 승점 43점으로 5위다. 오늘 승점 3점을 따낸다면 GS칼텍스(16승 14패 승점 45)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서게 된다. 동시에 3위 정관장(16승 14패 승점 50)에도 승점 4점 차로 다가설 수 있다. 승점 3점을 겨냥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21일과 11월 16일에 열린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선 현대건설이 3-1과 3-0으로 승리한 반면 12월 23일 3라운드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3-2로 승리했다. 나흘 뒤 열린 4라운드 경기는 현대건설이 3-1로 설욕한 바 있다.
오늘 경기는 오랜만에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와 패배가 반복됐다. 가장 최근인 17일 한국도로공사전 또한 파이널세트 접전이었다.
현대건설이 극강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건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가장 큰 이슈는 위파위의 결장이었다.
오늘 위파위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공격과 리시브 모두 참여했다.
오늘 경기에서 선발 투입 여부는 현장에서 결정하겠지만 코트 복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역할이 상당했다. 리시브에서 버티는 힘이 있었고, 공격에서는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지금 현대건설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라는 건 공백을 통해 입증이 된 상황.
위파위가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오늘 경기에 이어 6라운드 행보를 이어간다면 현대건설은 통합우승이라는 큰 꿈에 다가설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3승 2패 흐름이다. 직전 경기 GS칼텍스에 3-0 완승을 거둔 점은 인상적이었다. 정관장과 흥국생명에 세트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고,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에는 모두 3-0으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의 최근 행보는 상대가 약점을 보였을 때 여지없이 파고들어 세트를 거머쥐고 있다는 점이다.
폰푼과 아베크롬비의 콤비가 여전한 상황에서 최정민을 활용한 공격이 더해진다. 표승주나 황민경 쪽에서 득점이 더해진다면 더욱 강해진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이제 시즌은 막바지로 접어든다. 봄 배구는 치열한 선두 경쟁과 함께 3팀의 3위 전쟁으로 압축됐다. 매일매일이 결승전이다.
오늘도 이 연장선상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승패를 주고받았던 두 팀의 맞대결은 5라운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할 듯 싶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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