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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시간'이 막을 내리는 것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카라바오컵 결승전 뒤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무시하는 듯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0대1로 패했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연장 접전을 벌였다. 리버풀이 연장 후반 나온 버질 반 다이크의 결승골로 우승했다. 첼시는 우승의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2019년 EFL컵, 2020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021년 FA컵, 2022년 EFL컵, 2022년 FA컵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전에서 패했다.
데일리스타는 '첼시는 컵대회 결승전에서 6연패했다. 이는 영국 축구의 또 하나 기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뒤 준우승 메달을 받기 위해 경기장 계단을 올라갔다. 그는 베흐다드 에그발리 첼시 공동 구단주와 악수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날아온 보엘리와는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첼시 팬들에게 약간의 파문을 일으켰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좋은 징조가 아니다', '포체티노는 이제 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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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겠단 각오였다. 하지만 첼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에서 10승5무10패(승점 35)를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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