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황희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부상' 황희찬(28, 울버햄튼) 부재 속 울버햄튼이 무기력하게 패했다.
울버햄튼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0-3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 황희찬은 나서지 않았다. 직전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후반전을 소화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팀은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후반 12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의료진이 황희찬의 상태를 확인했다. 황희찬은 다리를 절뚝이며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다.
경기 직후엔 황희찬 부상이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이 햄스트링 쪽에 약간의 무언가(통증)를 느꼈다.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가오는 뉴캐슬전은 일단 건너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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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울버햄튼은 전반 14분 만에 이삭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3분 울버햄튼은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사실상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뉴캐슬의 머퍼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사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것이 독이 됐다. 고든이 빠르게 달려들어 뉴캐슬에게 추가골을 선물했다.
전반전은 뉴캐슬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 골키퍼와 네투를 빼고 프레이저와 벤틀리를 투입시켰다. 후반 5분엔 스스로 손을 들어 교체 사인을 보낸 트리피어가 빠지고 리브라멘토가 그라운드로 달려 들어갔다.
울버햄튼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 고군분투했지만, 이번에도 골은 뉴캐슬 쪽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리브라멘토가 개인기로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들어간 뒤 넘어지면서까지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작렬했다.
경기는 뉴캐슬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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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OSEN
노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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