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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볼넷+도루까지' 4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 돌풍 넘어 태풍 예상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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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투수 태너 비비(24)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시범경기 첫 볼넷을 얻어낸 이정후는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30)의 선제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세 번째 득점이었다.

1회 말 수비에서 호세 라미레스(31)의 라이너성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한 이정후는 2회 초 2아웃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타격이 빛난 건 4회였다. 팀이 2-2로 맞선 4회 말, 2아웃 주자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헌터 개디스(25)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블레이크 사볼(26)을 홈으로 불러들였다.(점수3-2) 지난 애리조나전 이후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 

이후 이정후는 시범경기 첫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이정후가) 발도 꽤 빠르다"라고 말했던 밥 멜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범 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6회 초 대타 타일러 핏츠제럴드(26)와 교체되며 오늘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 시범경기 4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 중인 이정후는 작은 표본이지만 타율 0.455 OPS 1.318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보여줬던 강점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12타석에 들어서 5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5할을 기록 중이고 삼진도 단 한 번밖에 당하지 않았다.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본인만의 존을 설정한 선구안.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보였던 이유를 직접 경기장에서 증명해 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 이정후와 우타자 호르헤 솔레어(32)를 영입했고, 최근 FA(자유계약) 내야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맷 채프먼(30)과 3년 5400만 달러(한화 약 721억원) 계약을 맺으며 쏠쏠한 보강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이렇다 할 대형 영입이 없었고 스타 선수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샌프란시스코이기에 '코리안 슈퍼스타' 이정후의 활약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는 9회 이사무엘 문귀아(25)가 결승홈런을 때려낸 샌프란시스코가 6-5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일(5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범 경기 3승째에 나선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기사제공 STN 스포츠

김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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