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이런 야구단이 또 있을까.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감독: 장원진)이 창단식에서 했던 약속을 지켰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이하 화성시 독립구단)은 지난 6일 화성시 동탄에서 화성 리틀 A 야구단을 위해 재능 기부를 했다.
지난 2월 22일 화성시 독립구단은 화성시 체육회와 화성시 연고지 및 코리요 캐릭터 사용과 야구장 등 각종 지원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 공식적으로 구단 창단을 했다.
당시 화성시 독립구단 사령탑인 장원진 감독은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이 화성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한 캠프 등을 개최하여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또한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우리 코리요 독립야구단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약속을 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곧바로 행동으로 보여준 화성시 독립구단이다. 이날 장원진 감독을 비롯해 정재복 투수 코치 등 화성시 독립구단 코치진은 야수 파트와 투수 파트로 나뉘어 화성시 리틀야구단 선수들을 한명 한명씩 지도했다. 특히 장 감독은 늦은 저녁 시간이 되었음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등 끝까지 열정적인 모습으로 유소년 선수들에 최선을 다했다.
이는 장원진 감독의 평소 '사회공헌 활동' 정신이 한 몫을 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장 감독은 두산 베어스에서 28년간 선수 및 코치로 활약하면서도 비시즌 기간 틈틈이 소년원 및 아동복지시설,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펼쳤었다. 그동안 장 감독이 재능 기부한 소년원은 10군데, 아동복지시설은 13군데에 달했다. 또한 장 감독은 최근까지도 KBO가 유소년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KBO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에서도 재능 기부 위원으로 공헌했다.
재능 기부를 받은 화성시 A 리틀 야구단의 이일남 감독은 "선수들이 장원진 감독님과 정재복 코치님의 가르침을 받고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기량 발전을 이루었다"며 "선수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통 독립야구단의 경우, 지자체와의 소통 및 지역 야구 발전에 신경을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화성시 독립구단은 다르다. 향후 화성시 지역 B, C 리틀야구단을 비롯해 유소년 야구팀 및 엘리트 야구팀에도 재능 기부를 약속한 데 이어, 화성시 어린이 보육시설에도 야구 재능기부를 펼치겠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장원진 감독은 "화성시 코리요 창단 이후 '우리 구단 창단을 흔쾌히 도와준 화성시에 힘을 보태자'라는 생각을 했었다. 화성시 내 아마야구 및 사회인 야구팀은 물론, 지역 사회와 언제나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맨땅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리틀선수를 보면서 한국야구의 희망을 보았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곧 화성시 리틀 야구단이 옮기게 될 야구장이 리틀야구장 규격보다 훨씬 짧은 50m라는 얘기를 듣고 답답한 마음이었다. 한국 야구의 미래인 어린 선수들을 위한 야구장을 생색내기용 야구장으로 전락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야구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감독은 "향후 코치진 외에도 선수들과 함께 틈틈이 재능 기부를 하도록 하겠다"며 "야구도, 봉사도 열심히 하는 누가봐도 멋있는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기사제공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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