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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트레이드했는지 보여줬다” 감독의 극찬! 정관장의 비밀병기로 떠오른 이적생, 3차전에서도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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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서브도 잘 버티고, 공격도 기술적으로 하고 잘 해야죠.”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지난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가져오며 승부를 마지막 3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2561일 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챙긴 정관장은 이날 깜짝 선발 카드를 꺼냈다. 바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 캡틴 이소영이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고, 대체 자원이었던 박혜민도 1차전 부진한 상황에서 꺼낸 깜짝 카드였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아본단자 감독은 박혜민이 뛸 거라 생각을 하겠지만, 세인이가 먼저 나선다. 충분히 뚫어낼 수 있다. 수비도 되고, 서브도 좋다. 상대가 우리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김세인은 올 시즌 19경기 19점 공격 성공률 27.08% 리시브 효율 16.67%를 기록 중이다. 정규 시즌 선발 출전 경기는 3월 13일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 뿐이었다.

그러나 김세인은 100% 아니 200%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김세인은 9점에 공격 성공률 33% 리시브 효율 64%로 펄펄 날았다.

 



사진=KOVO 제공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세인이가 잘 해줬다. 오늘 경기로서 왜 트레이드를 했는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김세인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라고 칭찬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한송이도 “세인이는 재능이 좋다. 충분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앞으로 더 잘할 것 같다. 포스트시즌 첫 스타팅인데 대범한 것 같다. 떠는 모습이 안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세인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이겨 기분이 좋다. 초반에 긴장도 됐지만, 서브가 나에게 오면 이렇게 버텨내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며 “사실 혜민 언니가 먼저 들어갈 줄 알았다. 어안이 벙벙했고, 긴장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말했다.

김세인은 2021-22시즌 1라운드 5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받았다. 문슬기와 함께 리베로진을 꾸렸던 김세인은 이고은의 FA(자유계약) 보상 선수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도로공사에서 우승을 경험한 김세인은 2-2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으로 왔다.

 



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은 이제 박혜민, 이선우뿐만 아니라 김세인도 대비를 해야 한다.

김세인도 “연습할 때 서브 강타를 잘 버텨낼 수 있어야 한다. 또 공격도 기술적으로 하고 싶다. 2차전은 이단 연결이 좋지 않았는데, 3차전에서는 메가와 지아에게 잘 올려서 잘 때릴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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