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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도대체 뮌헨에 무슨 짓을 한거야?...3개월 만에 선수단 몸값 '700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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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이종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진은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분데스리가 몸값 상위 10개 팀을 발표했다. 1위는 모두의 예상대로 바이에른 뮌헨의 차지였고 레버쿠젠,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가 그 뒤를 이었다.

9억 2,900만 유로(약 1조 3,590억 원)의 몸값으로 전체 1위에 오른 뮌헨. '옥에 티'가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몸값이 하락했기 때문. 지난 12월, 선수단 몸값 총합이 9억 7,600만 유로(약 1조 4,277억 원)였던 뮌헨은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4,700만 유로(약 687억 원) 하락한 9억 2,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5위인 슈투트가르트가 4,200만 유로(약 614억 원)의 상승폭을 보인 것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핵심 선수들의 몸값 하락이 대부분이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정도를 제외하고 르로이 사네,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와 같은 주전급 자원들 모두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19억 원) 정도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뮌헨 선수단의 몸값 하락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졌기 때문. 시작은 지난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부터였다. 당시 뮌헨은 레버쿠젠 원정에서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고 이후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보훔과의 22라운드에서 내리 패배를 당하며 약 10년 만에 공식전 3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동시에 올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 30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스포츠 디렉터와 투헬 감독의 원만한 대화에 의한 결론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수비 라인에 변화를 주며 다시 안정감을 찾는데 성공했으나 사실상 리그 우승의 확률은 매우 낮아진 상황이다.

한편,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리그 무패 우승을 노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무려 2,800만 유로(약 409억 원) 상승한 5억 9,500만 유로(약 8,703억 원)의 몸값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 선수단 몸값 총액은 4억 9,700만 유로(약 7,270억 원), 4억 6,400만 유로(6,787억 원)였다.

 



 

 

기사제공 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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