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가 득점왕을 넘어 정규시즌 MVP까지 노리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25-10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연승을 달리던 휴스턴과 6연승을 달리던 댈러스 중 승리를 통해 연승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 쪽은 루카 돈치치가 이끄는 댈러스였다.
특히 돈치치는 3점슛 9개 포함 47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벌써 NBA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돈치치는 이번 시즌 65경기 평균 34.0득점 9.1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 득점 1위, 어시스트 2위에 오르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37.6%의 3점슛 성공률과 78.5%의 자유투 성공률 모두 커리어 하이에 해당할 만큼 슈팅 정확도를 전보다 더 끌어올린 돈치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0.8점)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30.4점), 제일런 브런슨(27.9점) 등을 따돌리고 통산 첫 득점왕 타이틀 획득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돈치치의 수상 가능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댈러스가 시즌 막판 연승을 달리며 성적이 좋아지자 MVP 수상 가능성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지난 31일 N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된 MVP 래더에 따르면, 돈치치는 길저스-알렉산더를 제치고 2위에 올라 통산 세 번째 MVP 트로피를 노리는 니콜라 요키치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7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시즌 45승 29패로 뉴올리언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직행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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