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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리그, 아시아 여자배구 MVP 깜짝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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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구매력 평가 국내총생산 기준 7번째로 큰 경제시장이다. 최근 여자배구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을 더욱 주목할 이유다.

4월4일 인도네시아배구협회는 “류옌한(31·중국)이 자카르타 리빈 만디리에 입단하여 2024 프로리그 여자부에서 활약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류옌한은 2018년 제6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안컵 최우수선수 및 득점왕에 빛난다. 이번 시즌 인도네시아 여자부 정규리그는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된다.

 



2018 아시안컵 MVP 류옌한이 자카르타 리빈 만디리에 입단했다. 사진=인도네시아배구협회 공식 미디어 파트너 제공

 

 

 

인도네시아는 대한민국과 달리 연맹이 따로 없고 배구협회에서 프로리그까지 관할한다. “류옌한은 많은 업적을 쌓은 훌륭한 선수”라면서 ▲신장 188㎝ ▲스파이크 높이 315㎝ ▲블로킹 높이 305㎝로 소개했다.

류옌한은 △2015년 제1회 23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2010년 제15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까지 AVC 주관대회에서만 3차례 MVP를 수상한 슈퍼스타다.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 블로킹 퀸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배구협회는 “류옌한은 세계랭킹 6위 중국여자대표팀 주축 멤버로 수많은 국가대항전 우승에 공헌했다. 토너먼트에서 지배력을 발휘하는 등 중요한 경기일수록 더욱 강했다”고 설명했다.

 



류옌한(오른쪽)이 제6회 아시안컵 최우수선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류옌한은 ▲2019년 제2회 국제배구연맹(FIVB) 네이션스리그 ▲2016년 제17회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2014년 제4회 아시안컵 베스트7에 선정됐다. 대표팀과 클럽 대항전, 아시아와 세계 무대를 가리지 않고 실력을 발휘했다는 얘기다.

인도네시아 여자배구대표팀은 세계랭킹 55위다. 류옌한 같은 아시아 톱클래스를 더 영입한다면 프로리그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만하다.

 



류옌한 중국여자대표팀 프로필. 사진=국제배구연맹

 

 

 

기사제공 MK스포츠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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