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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강인을 망쳤어!"…엔리케 '맹비난'한 월드컵 챔피언, "이강인 활용법 몰라, 확실한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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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 출신 '독설가'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다시 한 번 '맹비난'했다. 

뒤가리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수로 과거 보르도, AC밀란, 바르셀로나, 마르세유 등에서 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55경기에 뛰어 9골을 성공시켰다. 뒤가리의 최고의 업적은 역시나 월드컵 우승이다.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의 우승에 일조했다. 프랑스 역사상 첫 월드컵 우승 멤버로 역사에 남았다. 또 유로 2000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런 뒤가리는 프랑스의 자존심인 PSG에 엔리케 감독이 온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꾸준히 드러냈다. 한 마디로 PSG에 스페인 축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엔리케 감독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엔리케 감독을 향한 비난을 이어온 가운데, 이번에 역대급 맹비난을 퍼부었다. 

PSG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였다. PSG는 홈에서 패배했고,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뒤가리는 엔리케를 비난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핵심은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활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엄청난 자질을 가지고 있는 이강인이 PSG에서 항상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엔리케 감독을 지목한 것이다. 엔리케 감독의 무능을 지적한 것이다. 이 발언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이 보도했다. 

뒤가리는 "엔리케는 이강인 활용법을 모른다. 이강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여전히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이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PSG에서 항상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마르코 아센시오도 마찬가지다. 엔리케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엔리케는 수수께끼다"고 비판했다.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포지션 변화는 익숙하다. 킬리안 음바페를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즐긴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혼용하고 있다. 이는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그 선수의 강점을 최대화시키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이강인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난을 받아야 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때 그 폭발력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다. 음바페 역시 최전방 역할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강인의 강점을 죽이는 역할을 부여하는 것, 뒤가리가 지적한 것이 그것이다. 엔리케가 이강인 활용법을 모른다는 것. 그래서 이강인을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강인은 최근 이적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나폴리로 강제 이적설이다. PSG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오시멘 몸값을 낮추는 용도로 이강인을 내줄 수 있다는 소식이다. PSG의 배신이다.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뒤가리는 엔리케 감독을 향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엔리케 광기의 한계를 봤다. 그가 준비한 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선수들도 책임이 있지만, 감독의 전술이 더욱 문제다. 전술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 나는 PSG가 무슨 전략으로 뛰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엔리케는 바르셀로나로 돌려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에 대해 몇 주 동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있다. 음바페에게 한 엔리케의 행동은 정말 추악했다. 음바페의 팬들, 파트너들, 그를 믿어준 사람들, 그에게 연봉을 주는 사람들, 그에게 감사하는 사람들 모두에 대한 배신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뒤가리는 "엔리케가 UCL에 침을 뱉었다. 이번 경기에서 엔리케가 보인 태도는 정말 수치스러웠다. 나는 엔리케가 이렇게 밑으로 추락할지 몰랐다. 나는 엔리케가 최악이라고 생각한다다"며 강한 질타를 계속했다. 

[이강인,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크리스토프 뒤가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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