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트레이드 대성공이다. LA 다저스가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쾌투를 앞세워 토론토를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한편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유격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토론토는 선발투수로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내세웠고 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달튼 바쇼(중견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데이비스 슈나이더(좌익수)-카반 비지오(2루수)-어니 클레멘트(3루수)-애디슨 바거(우익수)로 선발 타순을 구축했다.
이날 다저스 승리의 일등공신은 글래스나우였다. 글래스나우는 최고 구속 98.5마일(159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토론토 타선을 단 1점으로 막았다. 투구 결과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이날 호투로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92에서 2.72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기쿠치와의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기쿠치는 이날 최고 구속 98.2마일(158km)의 빠른 공을 자랑했지만 투구 결과는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다저스는 1회초 공격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선두타자 베츠가 우전 3루타를 쳤고 오타니가 2루 땅볼로 아웃을 당했지만 프리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다저스가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다저스의 득점 사냥은 2회초 공격에서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전 안타를 쳤고 파에스도 좌전 안타를 날렸다. 로하스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다저스는 테일러의 중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데 이어 2사에 터진 오타니의 우전 적시타로 3-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4회초 공격에서는 로하스의 중전 2루타와 테일러의 3루수 희생번트, 그리고 베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 다저스는 이후 추가 득점이 없었지만 글래스나우의 호투가 있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글래스나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 지난달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도 선발투수 중책을 맡은 바 있다. 당시 5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글래스나우는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2승,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째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래스나우가 지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기도 했지만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다시 일어섰고 이날 토론토전에서도 호투를 남기면서 다시 상승세로 접어든 모양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남기고 시즌 타율 .347를 마크했다. 가장 돋보인 방망이를 보여준 선수는 베츠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 .391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6연승 행진을 펼친 다저스는 시즌 전적 18승 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토론토는 13승 1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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