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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나가자마자 바로 우승하네..."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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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해리 윙크스가 커리어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레스터 시티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스터는 승점 97점으로 리그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확정 지었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레스터와 중위권 프레스턴의 맞대결. 레스터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전반전 점유율(62-38), 슈팅(8-1), 유효 슈팅(5-0) 모두 레스터가 크게 앞섰고 전반 36분, 제이미 바디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레스터가 몰아붙이고 프레스턴이 막는 구도였다. 그리고 후반 7분과 22분, 각각 바디와 케이시 맥아티어가 내리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3-0 레스터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챔피언십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 시즌 만에 PL 승격을 이뤄낸 레스터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경기 후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조기 승격에 성공한 레스터는 이번 프레스턴전 승리를 통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달성한 첫 번째 리그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8번째 챔피언십 우승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윙크스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로 둥지를 옮긴 윙크스는 마레스카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윙크스는 "우승은 내 커리어에서 항상 경험하고 싶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이었다. 매 순간을 사랑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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