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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민재 최대 경쟁자' 日 이토, 모두가 원한 영입 아니었다니... "월클 센터백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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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토 히로키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 기념 포스터.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이토 히로키(25)를 향한 불안한 시선이 벌써 나타났다.

독일 '빌트'는 23일(한국시간) "일본 수비수 이토가 독일 명문 뮌헨으로 깜짝 이적한 것에 대해 뮌헨 내부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토는 지난 14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계약은 오는 2028년까지 4년이다.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당초 이토는 분데스리가 상위권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뮌헨으로 갑작스러운 이적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의 막스 에벨 디렉터와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영입 발표 불과 며칠 전 슈투트가르트와 공식적으로 접촉했다. 뮌헨은 이토가 슈투트가르트를 리그 2위로 이끈 수비력을 높이 평가했다.

문제는 이토의 영입이 뮌헨 운영진 모두를 만족하게 만들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뮌헨의 신속한 결정은 독일과 일본에게 모두 놀라움을 안겼다. 이토 본인도 독일 최고 명가에서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이뤄진 영입을 두고 일부 뮌헨 경영진은 이토를 영입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독일 FCB 인사이드도 '회의론'을 펼쳤다. 매체는 "뮌헨은 이토가 분데스리가와 DFB컵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영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최고 수준을 보여준 현 뮌헨 센터백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토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뮌헨으로 이적한 경우가 아니라 회의론이 따를 수밖에 없다. 실력으로 이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직언했다.

이토는 포지션이 겹치는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토가 왼쪽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하는만큼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의 백업을 맡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토는 지난 시즌 센터백으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뮌헨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만큼 뱅생 콤파니 감독도 이토를 풀백보단 센터백에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지난 시즌 김민재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를 번갈아 기용했다. 유로에 출전 중인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팀에 잔류한다면 이토는 최대 4명의 센터백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여기에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일조한 조나단 타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올 시즌 뮌헨 센터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콤파니 감독이 어떤 조합을 세울지 관심을 모은다.


슈투트가르트 시절 이토 히로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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