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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기자 녀석”... 더 브라위너, 기자와 기싸움 “황금세대로 결승은 갔어야지”→“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은 황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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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가 프랑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기자와 기싸움을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가 유로 2024에서 탈락한 후 한 기자가 질문을 하자 화를 냈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양 팀은 각각 단 두 개의 슈팅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프랑스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콜로 무아니의 슈팅이 벨기에 수비수 얀 베르통언을 맞고 굴절되며 겨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사람들이 황금 세대로 꼽았던 벨기에는 이제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인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에 겨우 진출했고, 이번 프랑스와의 경기가 끝나자 팬들에게 불만이 터져 나왔다.

경기 후 주장 케빈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들에게 팬들이 야유를 보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제스처를 취할 때 박수를 치지 말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또한 이 경기에서 MOM을 수상할 때 야유를 받았다.




 


더 브라위너는 다시 한 번 팀 동료와 감독에게 화를 내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를 할 때까지도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의 황금 세대가 토너먼트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에게 맞받아쳤다.

한 기자는 더 브라위너에게 "그 황금 세대로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이 더 힘들지 않나요?"라고 질문을 했다. 더 브라위너는 질문한 기자에게 "황금 세대가 뭔가요?"라고 대답했다.


 


기자가 "당신들이요!"라고 대답하자 더 브라위너는 "우리들? 그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은 황금 세대가 아니라는 거야? 알겠다, 감사하다"라고 맞받아쳤다. 더 브라위너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향했고, 카메라에 잡힌 그는 고개를 흔들며 "멍청하군"이라고 말했다.

벨기에는 결국 아자르-루카쿠-더 브라위너-쿠르투와와 같은 최강의 멤버를 데리고 한 번의 결승 진출을 이뤄내지 못했고 주축 선수들이 30대가 넘어가며 세대교체에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더 선


남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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