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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솔직한 르브론 "연봉 삭감? 레이커스 전력 보강을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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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르브론이 자진 연봉 삭감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미국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소집되어 처음 만났다. 이번 미국 국가대표팀은 '드림팀'이라고 불릴 만큼 압도적인 로스터를 자랑한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조엘 엠비드,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 등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제임스에게 쏠렸다.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2024년 NBA 드래프트 전체 55순위로 지명됐기 때문이다. 브로니의 지명 소감에 관해 물어보는 질문이 많았다. 제임스는 브로니의 NBA 지명은 축복과도 같다며, 아버지의 감정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라 밝혔다.

또 레이커스의 오프시즌에 관해 물어보는 질문도 많았다. 제임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플레이어 옵션을 거부하며, FA를 선언했다. 팀을 옮긴다는 루머도 있었으나, 결국 제임스의 선택은 잔류였다. 2년 1억 135만 달러에 레이커스와 재계약했다. 이는 제임스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1억 400만 달러에서 약 300만 달러를 삭감한 금액이다.

제임스가 금액을 삭감한 이유는 레이커스의 샐러리캡 사정 때문이었다. 레이커스의 현재 확정된 2024-2025시즌 연봉은 1억 8800만 달러다.

NBA는 정해진 규모의 샐러리캡을 초과하면 사치세를 지불하는 구간이 있고, 그보다 연봉을 지출했을 경우, 1차 에이프런, 2차 에이프런이라는 제도가 있다. 1차 에이프런까지는 별 타격이 없으나, 2차 에이프런은 애기가 다르다. 2차 에이프런을 초과하면, 트레이드 시 복수 이상의 선수를 보낼 수 없고, 트레이드 시 보내는 선수의 연봉이 받는 선수의 연봉보다 무조건 많아야 하며, 또 선수 영입은 드래프트와 최저 연봉 계약으로만 가능하다.

즉, 많은 NBA 팀은 2차 에이프런을 초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레이커스도 당연히 그 팀 중 하나다. 문제는 제임스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계약인 1억 400만 달러를 받는다면, 근소하게 2차 에이프런을 초과한다. 2024-2025시즌 2차 에이프런은 1억 8800만 달러다. 제임스가 연봉을 300만 달러 깎아주면서, 레이커스는 간신히 2차 에이프런에 근소하게 미치지 못하게 됐다.

제임스는 "내가 연봉을 삭감한 이유는 팀의 전력 보강을 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력 보강에 실패했다고, 실망하지 않았다. 그건 비즈니스의 일부며, 나는 이 비즈니스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 탱고 춤을 추려면, 2명이 필요하다. 우리 수뇌부와 코치진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의 자진 연봉 삭감에도, 레이커스의 수뇌부는 오프시즌에 전력 보강에 실패했다. 레이커스로 새롭게 합류한 선수는 없다. 최우선 타겟으로 클레이 탐슨을 노렸으나, 탐슨이 레이커스가 아닌 댈러스 매버릭스행을 선택하며 실패로 끝났다. 2023-2024시즌과 대비에 로스터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레이커스 수뇌부는 이번 오프시즌에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물론 아직 트레이드로 보강 가능성이 남아있다. 아직 오프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레이커스의 전력이 우승 후보라는 질문에 쉽게 답하기 어려워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이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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