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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에서 더이상 못 살겠어" 오타니의 분노, 日방송 과도한 사생활 침해 논란...'108억에 매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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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지난 5월 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파운데이션 '2024 블루다이아몬드 갈라'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5월 구매한 저택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일본 방송사의 과도한 취재로 프라이버시가 침해받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이센셜리스포츠(Essentially Sports)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쇼헤이가 그곳에서는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한다. 785만달러(약 108억원)에 구입한 LA 맨션을 안전상 이유로 팔려고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알렸고, 지난 2월에는 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한 사실도 발표했다. 자신의 개인적인 일을 직접 공개하며 프라이버시 보호에 만전을 기한 것이다.

결혼을 하고 LA에 정착하게 됐으니 살 집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오타니는 지난 5월 LA 다저스타디움 인근에 맨션을 785만달러에 매입했다. 3층에 연면적 7327㎥(2216평) 크기의 건물로 침실 5개, 욕실 6개에 사우나, 영화관, 수영장, 헬스장, 농구코트 등을 갖춘 초호화 저택이며, 다저스타디움에서 약 1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오타니는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결혼 사실을 알린 뒤로는 부부의 프라이버스가 공개되는데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오타니 부부의 신혼집에 대해서는 LA 타임스가 처음 상세하게 보도했다. 지난 5월 23일이었다. 그런데 일본 매체들이 프라이버시 침해 수준의 취재 행위를 벌이면서 오타니 부부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는 것이다. TV에 방영돼서는 안되는 부분들이 노출되자 오타니는 해당 방송사에 이 부분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지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타니가 "프라이버시 침해"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이센셜리스포츠는 '오타니가 꿈의 저택을 구입한 이후 오타니를 괴롭히는 일들이 이어졌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타니는 더 이상 그 집에서 살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785만달러에 집을 매각하는 대신 별도로 새 집을 살 계획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모든 것은 후지TV와 니혼TV라는 두 일본 방송사가 선을 넘어 그의 새로운 저택에 대해 보도하면서 시작됐다'며 '이 방송사들이 보여준 것은 오타니 가족에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장소를 미화해 방영한 것뿐이었다. 또한 해당 저택을 소개하면서 주소가 노출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지TV의 한 리포터는 지난 5월 농구코트를 살짝 엿보기도 했고, 더 최악인 것은 주변 이웃들과의 인터뷰도 시도했는데 주민들은 인터뷰하기 전까지 오타니가 근처에 살고 있다는 걸 몰랐다고 한다.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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