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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다저스 선발진, 사이영상 후보 노리나…"최고 유망주 패키지 구성, DET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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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트로이트 투수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사이영상 후보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저스는 전반기 97경기에서 56승 41패, 승률 .577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이런 다저스도 문제는 있다. 아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7경기 차로 여유가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

선발진 때문이다. 다저스는 선발진에 부상자가 많다. 12년 3억2500만 달러에 영입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클레이튼 커쇼도 아직 재활 중이고 타일러 글래스노, 워커 뷸러,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 부상자 명단에 있다.

다저스 투수 중 무려 12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전해지는 소식대로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선발투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상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타릭 스쿠발이다. 스쿠발은 지난 2020년부터 뛰기 시작한 5년 차 좌완이다. 데뷔 첫해 8경기(7경기 선발)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이후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았고 올해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진] 디트로이트 투수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쿠발은 올 시즌 19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뽑혔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스쿠발이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어 매체는 “하지만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최고의 유망주들로 구성된 패키치를 구성,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을 이적시키도록 설득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좌완 파이어볼러다. 평균 구속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체인지업, 싱커,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가 있다. 올해 116이닝을 던져 피안타율 .190 140탈삼진 WHIP 0.88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디트로이트 투수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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