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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새 동료’ 이토, 친선경기 도중 부상 날벼락…중족골 골절상으로 최소 한 달 이탈 전망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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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김민재(27)의 새 동료이자 경쟁자가 된 이토 히로키(25·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중족골(발바닥을 이루는 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적어도 9월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합류한 이토가 몇 주 동안 활동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뒤렌(1-1 무)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매우 쓰라린 타격이다. 이토가 가능한 한 빨리 완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토는 지난 28일 독일 율리히의 칼 크니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뒤렌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킥오프 21분 만에 발 쪽 통증을 호소하더니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더는 뛸 수 없게 된 그는 교체 아웃됐다. 이때 이토는 혼자 걷기 힘들어 의료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이토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중족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중족골 골절은 수술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한 달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만약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받게 된다면 회복 기간은 더 길
어진다. 현지에서도 이토가 다시 돌아오려면 9월 이후나 되어야 한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토는 지난달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일본 출신의 수비수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특히 뱅상 콩파니(38·벨기에)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가운데 이토는 수비수 중 첫 영입이었고, 그만큼 내부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실제 막스 에베를(50·독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이토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능력을 갖고 있으며,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는 선수다.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고, 강등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압박을 모두 견딜 수 있다. 즉시 전력감으로 상당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토는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경기를 뛰기도 전에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상으로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새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던 터라 더 뼈아픈 부상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이토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새 시즌 플랜에 차질이 생겼다.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 경쟁자이지만, 좋은 관계를 이어오던 김민재 입장에서도 아쉬울 만한 소식이기도 하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 보면 이토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같은 동아시아 출신인 김민재의 존재였다. 김민재는 이토를 위해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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