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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보다 더한 중국 탁구, 사상 첫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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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복식 결승전에 오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 Xinhua=뉴시스
 
 
 
 
[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올림픽 탁구는 1988년 서울 올림픽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채택 초반에는 남녀 개인전과 남녀 복식 등 총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복식 종목이 남녀 단체전으로 대체됐고,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녀 혼성이 하나 더 추가돼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탁구 최강국은 역시나 중국이다. 1960년대부터 세계선수권을 휩쓸기 시작한 중국은 올림픽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뛰어난 인재풀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독식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올림픽 탁구서 배출된 금메달은 총 37개. 이 가운데 중국이 32개를 가져갔고 한국(3개)과 일본, 스웨덴이 각각 1개씩 나눴을 정도로 특정 국가의 독주가 가장 심한 종목으로 손꼽힌다.

5번의 이변을 살펴보면 남자 단식에서 3번, 여자 복식에서 1번, 그리고 지난 대회서 첫 도입된 혼성복식(일본)에서 나타났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한국이 남자 단식에서 유남규, 김기택이 금메달 결정전을 벌였고, 4년 뒤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서는 스웨덴 탁구 황제 얀 오베 발트너가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유승민 금메달은 올림픽 탁구 역사상 최대 이변으로 손꼽힌다.

한국 탁구는 1988년 남자 단식에 이어 여자 복식(현정화, 양영자)에서도 자오즈민이 버티던 중국을 물리치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탁구 금메달. ⓒ 데일리안 스포츠
 
 
 
 
올림픽 탁구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30일 오후 남녀 혼성이 가장 먼저 메달색을 가리는 가운데 3번 시드였던 대한민국(임종훈-신유빈)은 아쉽게 중국과의 준결승서 패하며 홍콩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왕추친-쑨잉사는 같은 날 북한과 결승전을 벌인다.

현재 진행 중인 남녀 단식에서는 8번 시드의 장우진(남자)이 16강에 진출한 상황이고, 여자 단식에서는 전지희가 충격적인 조기 탈락을 맛봤으나 신유빈이 살아남아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여자 단식 결승전은 오는 3일, 남자 단식은 이튿날 금메달 색깔을 가리며, 곧바로 다음날부터 남녀 단체전이 시작된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동메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세계 최강 중국은 지난 대회서 뺏겼던 혼성 복식까지 금메달을 노리고 있어 사상 첫 올림픽 탁구 5관왕에 도전한다.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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