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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명한 '트러블메이커'... FA 시장에서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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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얼마 남지 않은 쏠쏠한 FA인 모리스를 향한 영입전이 치열하다.

미국 현지 기자 '키스 폼페이'는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마커스 모리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모리스에게 1년 330만 달러 규모의 최저 연봉만 제시할 수 있으나, 경쟁자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모리스에게 두 배 가까운 금액을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리스는 2011 NBA 드래프트 전체 14순위로 휴스턴 로켓츠에 지명되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지명 당시만 하더라도 모리스는 3번과 4번을 오가는 애매한 트위너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리스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피닉스 선즈로 이적한 후였다. 피닉스에는 모리스의 쌍둥이 형제 마키프 모리스가 있었다. 두 형제는 우애가 돈독하기로 유명한 사이다. NBA에서 한 팀이 된 두 선수는 좋은 시너지를 내나 싶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농구 실력으로는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모리스 형제는 피닉스의 핵심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라커룸 태도였다. 모리스 형제는 매일 붙어 다니며 사고를 쳤고, 팀원들과도 마찰이 있던 것이다.

결국 피닉스 형제는 모리스 형제를 모두 다른 팀으로 이적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마커스 모리스의 새로운 행선지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였다. 디트로이트에서 모리스는 주전 자리를 꿰찼고, NBA에서 주전급 포워드로 거듭났다.

그 후 보스턴 셀틱스, 뉴욕 닉스를 거쳐 LA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클리퍼스에서 모리스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보좌하는 3&D 포워드로 활약한 것이다. 클리퍼스는 이런 모리스에게 4년 6400만 달러의 거액을 제안하며 재계약했다.

클리퍼스에서 자리를 잡나 싶었으나, 노쇠화가 찾아왔다. 모리스는 클리퍼스 입단 초기보다 명백히 기량이 하락했고, 클리퍼스는 이런 모리스를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클리퍼스에서 쫓겨나자, 모리스의 똘끼가 또 발동됐다. 자기 개인 SNS에 LA를 떠나서 좋다는 게시글을 올린 것이다. 굳이 할 이유가 없는 행동이었다.

이런 모리스지만 여전히 NBA에서 쏠쏠한 선수다. 2023-2024시즌은 평균 6.4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플레이오프 무대나 큰 경기에서 1인분은 해줬다.

모리스는 현대 농구가 원하는 장신 포워드다. 전성기 시절에는 르브론 제임스를 전담 수비했던 수비력도 있다. 여전히 우승 경쟁팀에서 매리트가 있는 자원이다.

클리블랜드와 필라델피아, 모두 모리스가 필요한 팀들이다. 과연 모리스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이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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