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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승 7패' KIA 날벼락, 최형우 내복사근 손상 '최소 2주 이탈'...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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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KT전이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최형우가 1회말 2사 1루에서 선제 1타점 중월 3루타를 날리고 3루로 질주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KIA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41)가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KIA 구단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KT 위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최형우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했다. 빈자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우성(30)이 콜업돼 대신 자리했다.

전날(6일) 스윙 도중 느낀 통증이 원인이었다. 4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최형우는 8회 말 무사 2루에서 김민수의 2구째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잠시 타격을 멈추고 상태를 확인하던 최형우는 결국 이창진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루 뒤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부상 소견이 나왔다. KIA 구단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오른쪽 내복사근이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재활 기간은 나오지 않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받은 뒤 2주 후에 재검진을 받기로 했다. '최대 4주 정도 걸리지 않겠나'라는 말이 나왔지만, 정확한 복귀 시점은 그때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리와 팔에 힘을 쓰는 과정에서 주로 찢어지는 내복사근은 선수, 유형마다 복귀 시점이 다르다.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SSG 랜더스)의 경우 복귀까지 6주 정도 걸렸다. 반면 올해 6월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은 김선빈(35·KIA)은 16일 만에 1군에 복귀해 지금까지 건강하게 뛰고 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나온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 하지만 최근 KIA는 10경기 3승 7패로 흐름이 좋지 않아 많은 나이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최형우의 이탈은 날벼락과 다름없다.

최형우는 올 시즌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367타수 103안타) 19홈런 93타점 59득점, 출루율 0.363 장타율 0.504 OPS 0.867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 0.333으로 4번 타자로서 타선의 중심을 잡으면서 6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KIA의 6.5경기 차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었다.

최형우의 공백은 그가 인정한 대기만성의 사나이 이우성이 메운다. 이우성은 지난 6월 27일 부산 롯데전 주루 도중 햄스트링 힘줄 부상으로 한동안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올 시즌 75경기 타율 0.317(278타수 88안타 8홈런 46타점 47득점 6도루, 출루율 0.392 장타율 0.450 OPS 0.842로 활약한 이우성이었기에 KIA의 기대도 크다.

이날 6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우성은 수비로도 곧장 나설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KIA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KIA 이범호 감독은 고정 지명타자 없이 이우성과 지친 주전 선수들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 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성.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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