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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아들' 정우영, 고향 팀 인천UTD 찾았다...유소년 선수단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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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1,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정우영(25, 슈투트가르트)도 ‘고향 팀’ 인천유나이티드를 찾았다.

인천 구단은 12일 "정우영이 인천 선학동에 위치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에 방문해 구단 유소년 선수단과 일일 코칭, 자체 연습경기 등으로 함께 호흡하고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라고 밝혔다.

정우영은 전 축구선수 조원희의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채널 신규 콘텐츠 ‘몰래 온 감독님’의 일환으로 인천 구단 산하 U-18 유소년 선수단에 깜짝 방문해 일일 축구 코칭을 진행했고, 유소년 선수단과 자체 연습경기도 함께 뛰었다. 이후 유소년 선수단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인천 구단 산하 U-12, 15, 18을 모두 거친 정우영은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해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스타다. 구단 U-18 대건고에서 활약하던 2017년, 정우영은 인천 구단의 협조를 받고 독일로 건너가 다수의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테스트를 봤고 2018년 1월 세계적인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이후 SC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현재 독일 분데스리그 명문팀 슈투트가르트에서 맹활약 중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는 등 활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금메달 핵심 주역이 됐고, 현재 A매치 21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정우영은 독일로 건너간 뒤에도 계속 본인의 후배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지난 2022년 인천 U-12, 15, 18 유소년 선수단에 스포츠 음료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였고 이날도 구단 유소년 선수단에 슬리퍼 용품을 후원해줬다. 촬영 후엔 후배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정우영뿐만 아니라 인천 유소년 시스템을 경험했던 이강인도 여름 휴식기 기간 인천 구단에 방문하여 유소년 선수단에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고, 선수단에 필요한 물품(축구공 등)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이날 촬영된 정우영의 인천유나이티드 U-18 유소년 선수단 콘텐츠는 구독자 48만 명의 인기 축구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고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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