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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홈런에서 멈췄지만…오타니 홈런 대신 도루 2개 추가요, 40-40 향해 성큼성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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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한 이닝 연속 도루로 시즌 35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제 40홈런-40도루까지 홈런 3개, 도루 5개가 남았다.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안타 생산을 멈췄다. 대신 도루를 2개 추가하면서 40홈런-40도루에 다가갔다. 남은 기간 홈런 3개, 도루 5개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초의 40-40 달성이다. 추세로만 보면 50홈런-50도루도 꿈은 아니다.

오타니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하면서 타율은 0.295, OPS는 1.000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내셔널리그 타율 공동 5위(1위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 0.307), OPS 1위다.

안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도루를 두 번이나 해냈다. 2회 1사 후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오타니는 이 볼넷 출루 후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다. 시즌 34호, 35호 도루가 한 경기에서 나왔다. 단 1사 2루에서 무키 베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2사 3루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3루수 직선타를 치면서 오타니의 연속 도루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오타니는 15일 밀워키전에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도루 2개를 추가했다.
▲ 오타니는 15일 밀워키전에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도루 2개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1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베츠와 프리먼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은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가 계속됐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케빈 키어마이어의 1타점 2루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말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4회에는 리드를 빼앗겼다. 7회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로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말 수비에서 특급 신인 잭슨 추리오에게 결승 적시타를 맞으면서 4-5로 졌다. 오타니는 2회 볼넷을 제외하면 출루하지 못했다.

한편 오타니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3회 2-0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의 시즌 37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13일 밀워키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면서 오수나를 2개 차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스플리터를 공략해 홈런을 기록했다.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오자 여지없이 장타가 터졌다.

오타니의 방망이에 걸린 타구는 시속 109.3마일(175.9㎞)로 총알 같이 날아가 비거리 413피트(약 125.9m) 대형 홈런으로 이어졌다. 오타니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7호 홈런이다.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연합뉴스/AP 통신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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