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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세인트루이스에 역전승...김하성은 훈련 재개

드루와 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승을 더했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김하성도 훈련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7-5로 이겼다. 이 승리로 76승 58패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5승 67패.

4-5로 뒤진 7회초 역전했다. 메이슨 맥코이가 볼넷, 루이스 아라에즈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중전 안타 때리며 6-5로 역전했다.


맥코이는 김하성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9회초에도 맥코이의 활약이 빛났다.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한 그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부상 이탈 이후 기회를 잡은 맥코이는 이날 경기 3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 기록하며 20타수 6안타(타율 0.300)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 딜런 시즈가 4 1/3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1회에만 피안타 3개 허용하며 2실점한 시즈는 2회와 3회, 연달아 만루 위기에서 실점없이 넘어갔지만 5회 피안타 2개로 실점한 뒤 강판 됐다.


딜런 시즈는 이날 고전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계속된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브라이언 호잉이 폴 골드슈미트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4-5로 역전당했지만, 이후 불펜이 나머지 4이닝을 막아냈다.

6회말을 막은 마쓰이 유키가 승리투수가 됐고, 태너 스캇은 세이브 기록했다.

김하성도 훈련을 재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자체 중계 리포터인 밥 스캔랜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하성이 캐치볼을 하는 영상을 올리며 팀에 합류한 김하성이 훈련을 재개했음을 알렸다.

김하성이 어깨 부상 이후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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