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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시즌에 GS 캡틴까지 맡다니…에이유의 선택, 이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점 찍다 “욕심 많다” [MK인터뷰]

드루와 0

“욕심이 많은 선수다.”

이영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GS칼텍스의 새로운 주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에이유’ 유서연(25)이다. 지난 시즌 팀의 부주장을 맡았던 유서연은 강소휘가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함에 따라 올 시즌에는 주장으로 승격했다.

GS칼텍스는 확 달라졌다. 강소휘, 한다혜(페퍼저축은행), 최은지(흥국생명) 등 팀 중심을 잡던 선수들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또 정대영과 한수지는 은퇴를 선언했다.



GS칼텍스 유서연. 사진=GS칼텍스 배구단 제공

GS칼텍스 유서연. 사진=천정환 기자

 

 

올 시즌 국내 선수 평균 연령은 21.2세. 국내 선수 최고참이 1998년생 세터 안혜진이다. 외국인 선수 쿠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스테파니)를 더해도 평균연령이 22.4세에 불과하다.

이영택 감독은 “서연이가 올 시즌 주장도 맡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시즌에 들어가서도 그런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서연에게 2024-25시즌은 중요한 시즌이다. 주장으로서 첫 시즌일 뿐만 아니라 두 번째 FA를 앞둔 예비 FA 시즌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시즌 활약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

최근 만났던 유서연은 “올 시즌 우리 팀은 감독님부터 코치님까지 모두 바뀌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비시즌을 준비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선수들 잘 이끌어서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유서연. 사진=천정환 기자

 

 

V-리그에서 가장 젊은 주장이다. 14개 팀 가운데 20대 주장은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마이클 아히(등록명 아히)와 유서연뿐이다.

유서연은 “언니들이 떠나면서 나와 혜진이가 맏언니급이 되었다. 혜진이가 재활을 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주장을 할 것 같다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 동생들이 많아지니 책임감이 생기더라. 가장 젊은 주장이지만 패기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택 감독이 선수들에게 평소 주문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그는 “밝은 분위기를 강조하신다. 선수들도 감독님을 따르고 의지하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며 “최근에 연습경기를 시작했는데, 그때도 분위기와 원 팀을 강조하신다. 기죽지 말고 늘 패기 있는 경기력을 바라신다”라고 미소 지었다.

캡틴이 뽑은 2024-25시즌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주전 리베로로 활약할 한수진이다. 이영택 감독도 한수진을 향해 “한수진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내고 있다. 본인이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수진이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간 훈련을 하고 있다. 한다혜를 과감하게 보낼 수 있었던 이유다. 수진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보인 바 있다.



GS칼텍스 유서연과 한수진. 사진=천정환 기자

 

 

유서연도 “우리 팀 키플레이어로 한수진을 뽑고 싶다. 욕심도 많고, 쉬는 날 없이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유서연은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약체라고 평가하는데, 선수들이 그래서 더 노력을 하고 있다. 욕심도 있다. 봄배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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