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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서 외면 받은 단신 가드→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 최대 4년 연장 계약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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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코넬이 인디애나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TJ 맥코넬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맥코넬은 2015년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185cm의 단신에 운동 능력도 NBA 레벨에선 특출나지 않아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맥코넬은 NBA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서머리그 등을 통해 가능성을 어필,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화려한 플레이로 상대를 무너트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백업 가드로 뛰기에는 충분히 좋은 선수다. 신장은 작지만 뛰어난 수비력과 경기 운영 능력, BQ를 가졌다. 3점슛 시도는 매우 적으나 미드레인지 점퍼는 알고도 못 막는 수준이다.

'킹' 르브론 제임스 또한 그를 두고 "가드 버전의 드레이먼드 그린"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시절부터 팀을 위해 목소리를 내면서 벤치 영향력에 관한 호평이 자자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인디애나에서도 맥코넬의 라커룸 존재감은 상당하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뒤를 받치는 백업 역할로 평균 10.2점 2.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한 평균 두 자릿수 득점. 팀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맥코넬의 능력을 믿은 인디애나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연장 계약을 안겼다. 1~2년까지는 연봉이 모두 보장되며 3년 차엔 500만 달러만 부분 부장, 4년 차는 팀 옵션이 걸린 계약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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