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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미안해, 부상 입히려는 의도 없었어"…외데가르드 부상 입힌 MF의 사과

드루와 0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마르틴 외데가르드에게 사과를 전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외데가르드에게 부상을 입힌 바움가르트너가 사과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10일 오전 3시 45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올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조 그룹 3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1로 이겼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주장 외데가르드의 부상 때문이었다. 후반 19분 외데가르드가 바움가르트너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갔다. 그는 쓰러진 채 크게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노르웨이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부상은 라커룸에서도 좋지 않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올라 샌드 의료진도 "발목에 염좌가 생겼다. 초음파를 사용해 검사해야 할 수도 있다. 확실하지 않다면 추가 검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외데가르드는 검사를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외데가르드는 목발을 짚은 채 비행기에 오르고 있었다.

바움가르트너가 외데가르드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외데가르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부상을 입히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더 강해져서 돌아와라"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널은 비상이다. 오는 15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북런던 더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핵심 선수인 외데가르드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 징계와 미켈 메리노의 부상으로 중원에 공백이 있다.


사진=X
 


영국 '풋볼 런던'은 외데가르드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매체는 "카이 하베르츠를 그가 독일에서 했던 것과 비슷한 역할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아르테타 감독이 그렇게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5-3-3으로 전환할 수 있다. 수비수를 5명 배치하면 공격형 미드필더를 빼고 미드필더 두 명을 구성하는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고려할 수 있는 추가 옵션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외데가르드 대신 에단 은와네리를 그대로 대체하는 것이다. 아직 은와네리는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경험이 없다. 젊은 선수들은 종종 부상으로 인해 엘리트 레벨에서 기회를 얻는다. 그에게도 그런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주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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