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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이제 이 악물었다'... 3가지 계획 준비→"더 공격적+더 많은 볼 소유권+위치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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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경질 위기까지 몰린 텐 하흐가 성적 향상을 위해 3가지의 계획을 준비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팀 성적 향상을 위한 세 가지 계획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4/25 시즌 개막전에서 풀럼을 1-0으로 제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브라이튼과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에게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한 후 그 기세가 금세 꺾였다. 이제 맨유에서 그의 전술 모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몇 차례의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5명의 새로운 영입생을 팀에 녹여야 한다는 텐 하흐가 직면한 어려움은 인정하지만, 수내부들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맨유의 부진한 성적은 전술적 일관성 결여를 부각시켰고, 많은 사람들이 텐 하흐의 접근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상으로 인한 선수단 이탈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텐 하흐는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성적이 개선되지 않으면 조만간 감독직에서 해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경영자 오마르 베라다와 스포츠 디렉터 댄 애쉬워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텐 하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우가르테와 계약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지원을 받았다.

요로와 우가르테는 아직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텐 하흐는 지금까지 팀이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맨유는 선수단의 뎁스와 여러 대회 운영 능력을 시험할 바쁜 일정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6주는 텐 하흐에게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




 


이제 텐 하흐는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세 가지 계획을 내놓았다. 첫 번째로 선수단에게 더 공격적으로 경기장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팀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더 많은 골을 넣기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첫 세 경기에서 이미 5골이나 실점했기 때문에 이제 수비에 중점을 두기로 결심했다.

두 번째 계획은 더 많은 볼 소유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맨유는 레스터를 상대로 56.8%, 브라이튼을 상대로 51.8%, 리버풀을 상대로 52.8%의 소유권을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텐 하흐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더 잘 인식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문제는 브라이튼전에서 주앙 페드루가 페널티 박스 안에 마크되지 않은 채로 있다가 후반전 결승골을 쉽게 넣는 장면에서 드러났다.

선수들은 이 3가지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14일(한국 시간)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연패를 끝내고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남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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