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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기분이야' 5377억원 → 5경기 먹튀…네이마르 1년만 복귀 "경기 직전 벅차오르는 감정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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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 2024-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2분 나세르 알 도사리와 교체로 출전했다. 2023년 10월 브라질 대표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후로 1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 네이마르 SN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돈방석에 올랐던 네이마르(32, 알 힐랄)가 1년의 재활 끝에 복귀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직전 벅차오르는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에 복귀하는 이 기분은 언제나 들뜬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지난해 10월 브라질 국가대표로 치렀던 우루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이후 1년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네이마르는 볼을 몰고 가다가 무릎이 뒤틀린 듯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상대와 큰 경합 없이 휘청이며 넘어진 거라 조짐이 좋지 않았다.

검진 결과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인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모두 파열됐다. 보통 6개월 이상 재활을 해야 하고 복귀 이후 속도와 내구성에 모두 큰 영향을 주는 부위라 30대를 넘긴 네이마르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따랐다.

복귀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네이마르의 소식도 점차 들리지 않았다. 조금씩 기억에서 멀어지던 이날 마침내 복귀전이 열렸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24-25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알 아인과 원정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 2024-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2분 나세르 알 도사리와 교체로 출전했다. 2023년 10월 브라질 대표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후로 1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네이마르는 팀이 5-3으로 앞선 후반 32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1년 만에 돌아오는 무대라 긴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10여분 동안 13차례 볼 터치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한 차례 상대 골키퍼를 시험하는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여섯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했는데 이제야 제대로 뛸 상황이 됐다. 네이마르는 유럽에서 전성기를 누릴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열풍에 화룡점정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네이마르가 30대 초반의 나이에 유럽을 떠나 알 힐랄과 계약하자 모두가 놀랐다.

네이마르가 알 힐랄로 향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이 오갔다. 이적 상시 'BBC'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7,800만 파운드(약 1,398억 원)에 달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게 2년간 주급 250만 파운드(약 44억 원)씩 총 2억 6,000만 파운드(약 4,661억 원)를 보장했다. 따라서 알 힐랄이 이적료와 연봉을 합해 네이마르에게 쓴 돈만 3억 파운드(약 5,377억 원)로 분석됐다.


 

▲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 2024-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2분 나세르 알 도사리와 교체로 출전했다. 2023년 10월 브라질 대표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후로 1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그런데 다섯 경기 뛰고 쓰러졌으니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것도 구단 경기가 아닌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크게 다쳐서 돌아와 더욱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던 네이마르가 이제 복귀하면서 알 힐랄은 꼭 새로운 영입과 같은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네이마르의 복귀 속에 알 힐랄은 알 아인을 5-4로 제압했다. 네이마르가 없는 동안 공격을 책임진 살렘 알 도사리가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네이마르의 복귀전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도 속했다. 박용우는 알 아인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69분을 소화하며 알 힐랄에 대응했다.


 

▲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 2024-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2분 나세르 알 도사리와 교체로 출전했다. 2023년 10월 브라질 대표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후로 1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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