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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대신 면담, LG 염경엽 감독이 택한 베테랑 살리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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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고참 선수들과 1대1 면담을 통해 내년 시즌 좀 더 나은 전력을 꾸릴 참이다.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는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 중이다. 훈련 멤버는 내년 1군에서 즉시전력으로 활용할 선수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야수 중에선 김범석, 구본혁, 이영빈, 김대원, 최승민이 포함됐다. 투수 중에선 백승현, 이종준, 이지강, 김대현, 박명근, 성동현에 내년 신인 일부가 합류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많은 양의 훈련을 통해 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계획이다.

염 감독은 이와 함께 베테랑 선수들과 개별 면담도 진행한다. 올 시즌 1군 주축 가운데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 등이 타석에서 기대한 만큼 활약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전체적으로 리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 시즌을 치르며 쌓인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시즌 훈련방법 등에 대해 대화할 참이다.

개별 면담은 28일부터 시작됐다. 하루 1명씩이다. 주장 김현수가 가장 먼저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염 감독과 만났다. 1군 주력 선수들의 훈련은 잠실구장에서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코치가 잠실구장에 상주한다.

LG는 올 시즌 2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불펜 재건에 실패하고, 타선도 꾸준하지 않아 정규시즌 3위로 만족해야 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KT 위즈를 3승2패를 따돌리고 PO(5전3선승제)에 올랐지만 삼성 라이온즈에 1승3패로 무릎을 꿇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PS)에 타선의 힘을 극대화해 KS 진출을 노렸지만,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타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염 감독은 PO를 마친 뒤 “내년은 더 높은 위치에서 PS를 시작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 내년 시즌 개막까지 5개월 동안 많이 노력해야 한다”며 혹독한 겨울을 예고했다. 뎁스 강화를 통해 전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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