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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역대급 이적' 탄생한다! '연봉 2241억 먹튀' 네이마르 대체자로 호날두 영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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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시아 역대급 이적이 탄생할 전망이다. 네이마르 주니오르(32)의 잦은 부상에 인내심을 잃은 알 힐랄이 대체자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영입을 고려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은 7일(이하 현지시간) "호날두가 라이벌 구단으로 놀라운 이적을 꾀할 수 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호날두를 데려오는 것을 꿈꾼다. 호날두는 지난해 알 나스르 입단 후 알 힐랄에 밀려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커리어를 끝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알 힐랄은 작년 여름 야심 차게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이적료로 무려 9,000만 유로(약 1,345억 원)를 투자했고, 37만 8,000파운드(약 7억 원)의 주급을 약속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고작 3경기를 뛰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사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네이마르는 눈물을 보였다. 브라질 매체 'NR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심각하다고 직감했다. 경기장을 떠나있던 매일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 탓일까. 회복은 더뎠고, 네이마르는 부상 369일 뒤인 지난달 말 알 아흘리전(5-4 승) 그토록 기다리던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기쁨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네이마르는 또 부상을 당했다. 4일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4차전 홈경기(3-0 승) 후반 13분 교체 출전한 네이마르는 약 30분 뒤 허벅지를 붙잡고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네이마르는 정강이 보호대와 축구화를 집어던지며 분노했다.

알 힐랄은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네이마르는 오른쪽 햄스트링 파열이 확인됐다. 최소 4주,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내심이 바닥난 알 힐랄은 네이마르와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ACL 우승을 아쉽게 놓친 만큼 전력 누수 하나하나가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는 나이와 무관하게 외국인 선수 8명을 등록할 수 있고, 자리가 부족한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방출한 뒤 호날두를 영입하겠다는 심산이다.

사진=커트오프사이드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배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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