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꼽혔다.
디 어슬래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최악의 계약 탑10을 선정했다. 이정후가 2023-2024 FA 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586억원) 계약을 맺은 게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선정됐다.
탑10이 아닌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이정후는 ‘Honorable mention’, 아차상 격에 포함됐다. 최악 중의 최악이 아닐 뿐, 악성계약으로 지목된 건 사실이다. 데뷔 첫 시즌부터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밖에 못 나갔으니, 좋은 평가를 못 받는 건 당연하다.
이정후는 올해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을 기록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이정후의 기대타율은 0.278로 메이저리그 평균 0.245보다 높았다. 유독 운이 안 따르는 타구가 많았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려는 시기에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만루 위기서 제이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아가다 오른 어깨를 중앙 담장에 크게 찧어 관절와순을 다쳤다.
6월 초에 수술대에 올라 6개월짜리 재활 스케줄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허무하게 접었다. 시기상 현 시점에선 거의 재활 마무리단계다. 내년 2월 중순에 시작할 스프링캠프에는 차질 없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에겐 2025시즌이 상당히 중요하다. 내년에는 구단의 기대에 부응해야 미국 언론들의 시선도 바꿀 수 있고, 메이저리그에서의 롱런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장기계약이라 만회할 시간이 충분하니, 차분하게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적응했으니 내년에 아프지 않으면 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이 5년 1억520만달러 남았으며, 2027시즌 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아차상 명단엔 팀 동료 로비 레이,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랜스 맥컬러 주니어(휴스턴 애스트로스),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조던 몽고메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탈링 마르테(뉴욕 메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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