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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보강 나선 LG, 베테랑 김강률+국대 출신 사이드암 심창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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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A로 장현식 데려왔으나 유영찬·함덕주 수술
 
FA로 LG 트윈스가 영입한 장현식 (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불펜 보강에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우완 장현식(29)을 데려온 LG는 베테랑 우완 김강률(36) 영입을 앞두고 있고, 국가대표 출신 오른손 사이드암 심창민(31)까지 품었다.

지난해 29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2024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진출이 무산되며 아쉽게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투타에 걸쳐 전력 약화가 있었다고 하지만 불펜진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LG는 구원 평균자책점이 5.21로 7위에 그쳤고, 팀 홀드 숫자도 65개로 지난 시즌(92홀드)에 비해 크게 줄었다.

LG는 포스트시즌에 선발 자원이었던 오른손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좌완 손주영을 불펜으로 기용했을 정도로 '믿을맨'이 부족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7회초 SSG 공격 두산 김강률이 역투하고 있다. 2024.9.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여기에 팀 내 좌완 불펜을 책임졌던 함덕주와 올해 마무리를 맡았던 유영찬이 나란히 수술대에 오르며 이탈하는 악재가 생겼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내년 시즌 중 복귀가 예상되지만 2025시즌 초반에는 불펜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상황.

불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LG는 스토브리그 기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올해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우완 장현식을 4년 총액 52억원에 FA로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우완 김강률도 LG 합류를 앞두고 있다. 김강률은 2008년 1군에 데뷔, 통산 448경기에 나와 26승14패 46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3.81을 거둔 경험 많은 불펜투수다. 올해도 53경기에 나와 2승2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0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나아가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심창민도 최근 LG 유니폼을 입는 것이 확정됐다. 지난달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합격점을 받았다.

2011년 1라운드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심창민은 과거 150㎞에 가까운 빠른 공을 던졌던 우완 사이드암이다. 2016년에는 삼성의 마무리로 25세이브를 올렸고, 2021시즌에도 16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NC로 트레이드된 뒤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군 5경기에 나와 1패의 성적에 그쳤고, 올해는 아예 1군에서 뛰지 못했다.

심창민은 아직 140㎞ 중반대의 공을 뿌리는 것으로 알려져 기존 정우영, 박명근 등 우완 사이드암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8회초 1사 이후 교체된 삼성 투수 심창민이 역투하고 있다. 2018.5.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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