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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네이마르 뒤늦은 충격 폭로 “파리 생제르맹 떠나게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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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브라질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네이마르(32·알힐랄)가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뛰었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의 생활을 회상하면서 동시에 지난해 PSG를 떠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서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당시 그가 기록한 이적료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345억 원)로, 아직도 역대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PSG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숙원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PSG에서 6년 동안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하였다. 물론 표면적인 성적을 놓고 봤을 땐 나쁘지 않았다. 통산 173경기 동안 118골(77도움)을 터뜨렸다. 그러나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만 무려 1086일이었고, ‘브라질 향우회’를 만들어 라커룸 내 파벌 싸움을 야기하며 문제를 일으켰다. 또 중요한 순간 때마다 ‘에이스’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PSG가 지출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고려했을 때 네이마르는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수의 팬들 역시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주던 퍼포먼스를 PSG에서 계속 이어가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는 네이마르 역시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PSG에서의 경험은 좋기도 했고 나쁘기도 했다”고 운을 뗀 네이마르는 “축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제 경력의 정점에 있었던 시기였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부상을 자주 당했고, 또 부상으로 오랫동안 이탈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도 PSG에서 보낸 시간을 잊지 못한다. 특별한 순간들”이라며 “PSG에서 뛰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8월 PSG와 6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알힐랄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받는 기본 연봉만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슈퍼카와 호화 저택, 전용기 지원 등 그야말로 ‘초특급 대우’를 약속받았다.

네이마르는 “제가 PSG를 떠난 건 PSG에서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PSG는 저와 계속 동행을 이어가길 원치 않았다. 그들은 그 사실을 제게 말했고, 저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알힐랄로 이적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PSG를 떠나기로 결정한 순간 알힐랄의 제안이 왔다. 저는 좋은 결정을 했다고 확신한다.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알힐랄에 입단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치료 수술을 받았다. 결국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고작 5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이후 1년여의 재활을 거친 그는 지난 10월 말 복귀했지만, 2경기 만에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파열로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안타깝게도 지난 10월 다시 부상을 당했다. 운이 좋게도 부상은 덜 심각하다. 곧 돌아올 것”이라고 밝힌 네이마르는 “알힐랄과 함께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 제가 여기에 있는 이유를 보여줄 시간이 남은 만큼 빠르게 회복해서 다시 뛰고 싶다. 무엇보다 내년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서 알힐랄 소속으로 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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