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엄청난 금액의 오퍼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 3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이 가운데 거액 오퍼도 있었다. 연봉 3,500만 파운드(약 635억 원)짜리 제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래시포드는 이를 모두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출신 공격수이다. 2015/16 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구단의 10년을 이끌어갈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2022/23 시즌엔 56경기에 출전해 3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후 성장세가 꺾였다는 점에 있다. 여기에 불성실한 훈련 태도, 구단 운영진 및 감독 등과의 마찰로 인해 팬들의 지지에서 멀어졌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이 부임 함에 따라 스쿼드 개편을 예고한 상황이다.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최근 경기들에서 반복적으로 제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래시포드 또한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갈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 구단을 향한 악감정은 없을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동료들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라며 구단을 떠날 경우 자신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알렸다.
이후 사우디아라바이가 그를 원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맨유에서 래시포드가 받는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000만 원)로 알려져있다.
이를 감당할 빅클럽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일리 있는 보도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일은 없음을 확고하게 밝혔다.
선수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풋볼 트랜스퍼'는 2일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래시포드를 잠재적인 영입 후보군으로 보고 있다. 양 구단 측의 초기 접촉이 완료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래시포드가 아스널로 이적하기 위해선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아스널에서 임대로 활약하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 첼시로 복귀해야 한다. 또한 3,000만 유로(약 454억 원) 수준의 이적료가 해결되어야 한다. 풋볼 트랜스퍼의 주장이다.
사진=풋볼트랜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