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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달려드는 법만 알아, 日 이토 복귀 해결책"…또 시작된 'KIM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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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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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를 향한 혹평이 그치질 않는다.

독일판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압박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여전히 안정성이라는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시즌 강하게 시작했고, 거의 쉬지 않고 경기를 나섰다. 수비진 대안이 부족해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진통제를 복용하며 마지막 8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그러나 부담이 커지며 실수가 늘어났고, 경기력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반전을 맛봤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존재 덕분이다. 콤파니 감독은 극강의 공격 축구를 펼치는데, 수비라인을 높게 끌어 올려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을 펼친다. 이는 김민재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김민재는 특유의 빠른 주력을 이용한 뒷 공간 커버를 보여줬다. 아울러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상대를 압박하며 공을 탈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콤파니 감독의 '황태자'가 됐다. 콤파니 감독은 전반기 내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이어지는 센터백 조합을 중용했다. 특히 김민재는 리그와 컵 대회 포함, 24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치의 부상으로 인한 이유도 있었지만, 김민재의 향상된 기량이 한 몫 했다.

다만 후반기 들어 약간의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부상 때문이었다. 김민재는 뮌헨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지난 10월 발목에 무리가 왔다. 그러나 센터백들의 줄부상, 에릭 다이어의 부진으로 인해 쉴 수 없었다. 결국 김민재는 진통제를 복용하며 부상을 참은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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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트리뷰나'는 김민재에게 혹평을 서슴지 않았다. 매체는 김민재의 문제가 '위치 선정'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주요 문제는 여전히 위치 선정에 있다. 그는 상대를 향해 달려들어 압박하는 한 가지 선택지만 아는 것처럼 보인다. 상대 공격수들은 이를 이용해 김민재를 끌어 들이고, 빈 공간을 공략한다. FC 바르셀로나전, 프랑크푸르트전, 아스톤 빌라전에서 이 같은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근을 던지기도 했다. 매체는 "반면 빌드업 부문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였다. 동료의 지원과 명확한 경기 스타일이 그를 도왔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나 중앙 미드필더와 같은 옵션을 자주 활용할 수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벤피카전에서는 113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2004-05시즌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라며 김민재의 향상된 패스 능력을 칭찬했다.

매체는 로테이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이번 시즌은 여전히 기복이 있다. 다만 부상, 대안 부족, 발전성을 고려할 때 인정을 받을 만하다. 결정적인 것은 다른 포지션들처럼 수비에서도 더 많은 로테이션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토와 스타니시치의 복귀가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타니시치와 이토의 복귀로, 김민재가 휴식을 얻어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해석이 첫 번째다. 다른 하나는 김민재의 불안정성을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복귀하며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가 김민재에게 내린 평가를 미뤄본다면, 후자에 더 많은 의중이 있다고 판단된다.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였음에도, 여전히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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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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