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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하성 행선지 후보 '또' 줄어들었다...양키스, 김하성 영입 고려 안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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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FA 김하성(30)의 행선지 후보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유력한 예상 행선지 중 하나였던 뉴욕 양키스도 김하성의 영입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양키스는 내야 공백을 메울 선수로 누굴 고려하고 있을까'라는 기사에서 양키스가 기존 2루수였던 글레이버 토레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매체는 "양키스가 내야수 보강을 위한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타격왕 3회 수상에 빛나는 루이스 아라에즈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월요일 ESPN 제프 파산은 기사에서 양키스가 샌디에이고와 아라에즈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빈 럭스는 양키스가 고려 중인 또 다른 2루수 옵션이었지만, 다저스가 그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 후 더 이상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와 USA 투데이의 별도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아라에즈와 럭스 외에도 FA 2루수 호르헤 폴랑코와 브랜든 로저스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키스는 또한 자유계약선수인 알렉스 브레그먼과 카디널스의 트레이드 후보인 놀란 아레나도 등 3루수 두 명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리스트에서 김하성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기존 2루수였던 토레스가 FA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행을 택하면서 양키스는 김하성의 유력 행선지로 급부상했었다. 지난달 25일 뉴욕 지역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양키스가 고려할 수 있는 2루수 옵션 중 하나로 김하성을 꼽으며 "그는 양키스가 높게 평가하는 2가지 자질, (경기의) 판도를 바꿀 스피드와 수비력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바로 다음 날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도 "양키스가 2루에 정말로 필요로 하는 자원은 투수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견고한 글러브"라며 "양키스 입장에서는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김하성 영입의 최대 장점이다. 6번이나 7번 타자로 활약하며 골드글러브 수비를 펼칠 수 있다면 양키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양키스가 시장의 다른 내야 자원들로 눈을 돌리면서 김하성의 시장 내 입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윌리 아다메스에게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인 7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또 다른 예상 행선지였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1년 1,500만 달러에 영입했다.

LA 다저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 도전장을 던진 김혜성에게 3+2년 최대 2,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아메드 로사리오를 1년 200만 달러 '가성비'로 영입했다. 지난 9일 미국 현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5년 6,000만 달러 계약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단년계약설도 흘러나왔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2024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여러 매체에서 김하성의 가치를 1억 달러 이상으로 매길 만큼 그의 FA 전망은 매우 밝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귀루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이후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하성은 현재 부상 복귀 시점도 불투명한 데다 장점이던 수비 능력에도 물음표가 붙은 상태다.

김하성의 남은 예상 행선지 후보로는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남아 있다. MLB.com은 지난해 말 "(김하성은) 아다메스가 떠난 뒤 밀워키가 내야진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라며 아다메스의 이적 공백을 김하성으로 메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탬파베이가 FA를 영입하기보다 마이너리그 상위 유망주들의 자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라면서도 "어깨 부상에 대한 의문으로 1년에 비교적 저렴한 계약을 수락할 경우 김하성은 충분히 흥미로운 선수"라고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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