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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530억+옵트아웃, 시애틀 어때?", 'GG 수상 최고의 내야수' 김하성 수요 차고 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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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하성이 시애틀 매리너스 공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연합뉴스
FA 김하성.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시장이 장기화하면서 김하성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들어 FA 김하성과 관련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였다. 그러나 두 팀은 각각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7년 1억8200만달러), KBO 출신 유틸리티 내야수 김혜성(3년 1250만달러)을 영입하면서 김하성에는 선을 그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행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으나, 버스터 포지 사장은 시장 가격을 훌쩍 넘는 돈을 쓰는 무리를 해가면서 아다메스를 붙잡았다.

다저스의 경우 김하성을 영입하면 굳이 지난해 해당 포지션에서 손가락을 다친 무키 베츠를 무리하게 외야에서 유격수로 끌어 쓸 필요는 없다. 그러나 베츠의 유격수 복귀는 확정적 계획으로 발표됐고, 새해 들어 지난 지난 4일 김혜성을 전격 영입했다.

현재 김하성과 관련해 거론되는 구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그리고 원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여전히 수요는 차고 넘친다.

우선 저스트 베이스볼(Just Baseball)은 지난 8일 '남은 FA 톱20의 계약과 구단 예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하성을 6위에 올려놓으며 애틀랜타와 5년 6000만달러(약 877억원)에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P연합뉴스
 
 
 
 
매체는 '유격수가 절실한 팀은 애틀랜타다. 올란도 아르시아스가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는 점에서 김하성의 가격표가 부담스러울 수는 있을 것'이라며 '아르시아도 김하성 정도의 수비력을 갖고 있지만, 김하성과 같은 수준의 타자는 결코 아니다. 미들 인필더 FA가 별로 남아 있지 않아 김하성은 여전히 돋보인다'고 전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지난 6일 '뉴욕 양키스가 최근 샌디에이고와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놓고 트레이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하면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로 돌아갈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러나 긴축재정을 선언한 샌디에이고가 굳이 1년 1500만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 김하성과 재계약하겠느냐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CW6 샌디에이고의 스포츠캐스터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리 핵소 해밀턴이 지난 9일 "샌디에이고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하성을 다시 받아들이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게다가 600만달러를 제안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올해 복귀 시점이 6월 이후로 미뤄질 수 있으니 샌디에이고가 600만달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김하성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다.

또한 전 메이저리거 에릭 크라츠는 12일 현지 팟캐스트 '파울테리토리'에 출연해 "레드삭스는 2025년 또 다시 부상을 당할 수 있는 트레버 스토리를 뒷받침할 의도로 김하성과 계약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레드삭스는 수비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가 있을까? 나는 김하성이 레드삭스와 계약할 것을 확신한다. 트레버 스토리의 백업 플랜으로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전천후 내야수로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어 여전히 수요가 넘친다. AP연합뉴스
 
 
 
 
지난 2022년 초 6년 1억4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스토리는 주포지션이 유격수지만, 이후 3년 동안 부상에 시달리는 바람에 전체 일정의 3분의 1도 소화하지 못했다. 스토리의 보험용으로 김하성을 데려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13일 '매리너스가 타깃으로 삼아야 할 FA 톱4'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하성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파드리스에서 탄탄한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2루수와 3루수도 볼 수 있다. 시애틀 유격수는 JP 크로포드지만, 김하성은 타격도 탄탄하고 수비도 좋다. 그의 공수 이력은 전력을 올려줄 내야수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면서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에 대해 2년 3600만달러(약 530억원)에 옵트아웃 조항을 예상했는데, 매리너스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을 향한 시장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5년 계약을 제시하는 매체가 있는가 하면 디 애슬레틱처럼 1+1년 계약을 통해 옵트아웃 권리를 붙여 FA 재수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나온다.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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