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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말 안 풀리는 소노... 필리핀 국대 亞쿼터 켐바오마저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4주 이탈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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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켐바오가 정밀 진단을 받았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57-84로 패했다.
소노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다. 2쿼터 중반까지는 선두 SK와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급격하게 무너진 소노다.
패배보다도 데뷔전을 치른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의 부상이 뼈아팠다. 켐바오는 6분 56초 동안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6점 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켐바오의 부상은 불운했다. 슈팅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발목이 돌아갔다. 큰 고통을 호소한 그는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13일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켐바오는 당분간 결장이 예상된다. MRI 검진 결과 4주 진단이 나왔다.
소노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케빈 켐바오가 오후에 MRI 검진을 받았다. 발목 부분 인대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켐바오는 필리핀 국가대표 포워드로 입단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UAAP MVP를 2번이나 차지했으며 De LA Salle를 2년 연속 UAAP 파이널 무대에 올린 바 있다.
포워드임에도 볼 핸들링과 패스 능력을 겸비해 이재도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태술 감독 또한 SK전 사전 인터뷰에서 1번부터 4번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맡길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볼을 만지는 능력과 패스, 속공 전개, 리바운드 등에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지독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소노다. 에이스 이정현이 8주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했고 주장 정희재도 다음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팀의 활력소가 될 거라 기대를 모았던 켐바오마저 이탈하며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 = KBL 제공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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