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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년차' 린가드, FC서울 진짜 주장 됐다 "캡틴 영광"…부주장은 영입생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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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연봉 1위는 18억 2000만 원을 수령한 린가드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 가장 이름값이 높다. 세계적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전성기 시절에는 잉글랜드 대표로도 활약했다. 유럽에서 뛰는 동안 150억 원의 연봉은 족히 받았을 것으로 추정돼 서울 입단 소식에 지난 봄부터 급여를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린가드 효과는 대단했다. 개막 전부터 린가드의 유니폼을 구하려는 팬들의 장사진이 펼쳐졌다. 온라인에서는 린가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판매날 불과 2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고, 오프라인 역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한켠에 린가드 유니폼만을 위한 '린가드 존'이 마련될 정도였다. ⓒ FC서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 제시 린가드(32)가 2025시즌 FC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동 감독이 새 시즌 선수단을 이끌 리더로 린가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린가드가 매사 솔선수범의 모습으로 선수들 사이에 존경과 신뢰가 두터워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도중 임시 주장으로 충분한 역량을 선보였다. 지난해 서울에 입단해 놀라움을 안겼던 린가드는 서울의 부활과 K리그 최초 50만 관중 돌파라는 흥행 대박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세계적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전성기 시절에는 잉글랜드 대표로도 활약했던 슈퍼스타인데도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 찬사를 들었다.

린가드는 평소 알려진 것과 달리 성실하고 축구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26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린 린가드는 시즌 도중 주장 완장까지 차고 리더십을 발휘해 서울이 5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더불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정식 주장에 올랐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계훈련이 한창인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올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실 수많은 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김진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2025시즌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하루빨리 FC서울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 FC서울
 



부주장에는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가 임명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서울 유니폼을 입은 김진수는 단번에 선수단 리더 자리를 맡게 됐다. 김진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서울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영광스럽게도 입단하자마자 서울 부주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내가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그동안 서울 주장으로 헌신해온 리빙 레전드 기성용은 주장 역할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신임 주장단을 도와 팀의 정신적 리더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이어 나간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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