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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챔피언’ KIA, 장거리 비행에 현대차 정의선 회장 “비즈니스 타고 가!”…22·23일 美 LA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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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5·18민주광장에서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디펜딩챔피언’이 통합 2연패 시동을 건다.

KIA는 16일 “22, 23일 이틀에 걸쳐 선수단 60여명이 스프링캠프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코치진 22명에 선수 38명이다. 신인 중에는 투수 김태형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을 두 그룹으로 나눠 떠나는 이유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통큰 지원 덕분이다. KIA측은 “회장님께서 미국 왕복 항공편 비즈니스석을 지원하셨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 최소화, 빠른 시차적응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단 사기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반겼다.

 

KIA 이범호 감독(왼쪽)이 손승락 코치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최승섭기자 


올해도 캠프는 두 곳에서 치른다. 미국 LA인근 어바인으로 떠나 한달 가량 몸을 만든다.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가 주둔지인데, KIA가 어바인으로 캠프를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흘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통합 2연패를 향한 준비에 돌입한다.

KIA 이범호 감독과 코치진 전원은 최선참 최형우 양현종 김태군 등과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평양을 건넌다. 박민과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 등 젊은 투수들이 동행한다.

 

KIA 나성범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최승섭기자


이른바 본진은 23일 오후 출국이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재활 중인 이의리를 포함해 유승철 김기훈 정해영 등이 LA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시리즈 MVP 김선빈을 필두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한 서건창 등 야수들도 함께 떠난다. 변유혁 박정우 김석환 등 1군급 선수들로만 캠프 명단을 꾸린 게 눈에 띈다.

실제로 KIA는 “투수 18명과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으로 캠프를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명의 외국인 선수는 미국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어바인 캠프로 향하는 선수들이 시즌을 완주해야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게 된다.

 

KIA 김도영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최승섭기자


한달가량 훈련한 KIA는 일시귀국한 뒤 2월20일 오키나와로 간다. 21일부터 3월4일까지 킨 구장에서 실전 적응훈련에 나선다. 22일 히로시마전을 시작으로 한화와 LG 삼성 KT 등과 다섯차례 ‘오키나와 리그’를 치르고 3월5일 귀국한다. [email protected]
 

장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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