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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최고의 재능, 천재'...아쉬움으로 가득 찬 네이마르의 과거 "부상만 없었더라면 발롱도르 받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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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슈퍼스타' 네이마르(33, 알 힐라)의 과거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호마리우는 네이마르에게 발롱도르 수상에 끝내 실패한 기분을 물었고 네이마르는 속마음을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던 화려한 스타 네이마르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그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으로 불렸고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 세 선수는 지난 2014-2015시즌부터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기 전까지 약 세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의 화력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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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삼각편대를 이뤘던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 2회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뛰어난 개인 기량과 환상의 호흡으로 유럽 축구를 뒤흔들었던 셋이다.

이 세 선수의 파괴력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 조합을 논할 때 늘 등장하며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그리워하는 팬들 사이에서 아직까지 회자된다.

영원할 것 같았던 이 조합은 네이마르가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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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이적 당시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32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충격적인 이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메시의 조연보다 본인이 주연이 되길 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뷰를 진행된 네이마르는 "메시가 나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어. '왜 떠나려고 해? 너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지 않아? 내가 널 세계 최고로 만들어줄게'라고"라며 메시와 나눈 대화를 전했다. 

지난 2020년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한 메시는 "그가 떠났을 때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그를 설득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이기길 원하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길 원한다.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 사람들에겐 그의 이탈이 부정적으로 비쳤을 것이다"라며 네이마르와의 이별이 마음 아픈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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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로 이적한 뒤 눈에 띄게 부상이 많아졌다. 특히 온전히 한 시즌을 치러야 가능성이 높아지는 발롱도르 수상과 관련해서는 더 아쉬웠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총 13개의 발롱도르를 받는 동안 네이마르는 단 한 개의 발롱도르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포츠 키다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부상 문제로 인해 운이 없었다. 난 7년 동안 계속해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3개월, 6개월씩 쉬어야 하는 부상들이다. 이 부상들이 내 발목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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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축구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내가 보여줬던 전성기를 알고 있다. 내가 가장 뛰어났던 시절은 PSG 시절이었다. 이 시기에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면, 난 분명 발롱도르를 받았을 것이다. 난 이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난 부상으로 쓰러졌고 이는 내게 큰 피해가 됐다. 분명 모든 선수들이 발롱도르 수상을 원한다. 그래도 이게 날 괴롭게 만들지는 않는다. 내 인생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크게 상관 없다"라며 애써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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