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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 이상 제안할 의향 있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는 왜 日 괴물을 놓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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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시절의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로 입단하게 된 사사키 로키./MLB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를 데려간 팀은 LA 다저스다. 마지막까지 다저스와 사사키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서는 아쉽게 됐다. 사사키를 놓친 이유는 다 있었다.

디애슬레틱 캔 로젠탈, 데니스 린, 파비안 아르다야 등 여러 기자들은 1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하기 전 1000만 달러(약 146억원) 이상을 제안할 의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보너스풀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트레이드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사사키에게 1000만 달러가 넘는 전액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사사키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을 통해 자신의 행선지를 다저스라고 밝혔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사키는 계약금 650만 달러(약 95억원)를 받았다.

 

치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치바롯데 마린스 SNS

 

LA 다저스 입단을 공식 발표한 사사키 로키./사사키 로키 SNS
 
 


사사키가 포스팅 된 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 끝에 3개 구단으로 좁혀졌다. 다저스, 샌디에이고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다저스가 최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샌디에이고와 토론토는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토론토도 적지 않은 보너스풀을 확보했다. 연봉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대가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마일스 스트로와 국제 계약 보너스풀 2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그 결과 826만 1600달러(약 120억원)을 베팅할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더 큰 금액이었다. 무려 1000만 달러였다.

샌디에이고와 토론토가 손을 쓰기 전 사사키는 다저스행 결심을 했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협상을 해보지도 못하고 빼앗겼다고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사사키가 외면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은 "안정성에서 차이가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구단 지분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2023년 세상을 떠난 구단주 피터 세이들러의 미망인 실 세이들러가 구단 지분 문제를 두고 남편의 형제들과 소송 중이다. 실 세이들러는 "피터는 죽기 전 나를 팀의 책임자로 지정했다. 이후 자녀들에게 상속하려 했지만 헤이들러의 형제들이 자신들을 상속자로 위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MLB SNS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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