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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아직 한 발 남았다' 곰스 단장, 212승 2968K 레전드와 재계약 원해…걸림돌은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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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곰스 단장, 커쇼와 재계약 원해
커쇼, 재활 중→투구는 아직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한 방, '화룡점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21세기 최고의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와의 재계약. 브랜든 곰스 단장이 직접 커쇼를 언급했다.

다저스를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3일(한국시각) "곰스 단장이 커쇼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사사키 로키의 입단식이 열렸고, 곰스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커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 다저스의 투수진은 완벽에 가깝다. 이번 오프시즌 사사키를 포함해 좌완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을 손에 넣었다. 이번 영입으로 스넬-타일러 글래스노우-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사사키라는 압도적인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예비 선발 겸 스윙맨 자원도 풍부하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랜던 낵, 바비 밀러까지 다른 팀이었다면 풀타임 선발로 뛸 자원들이 즐비하다.

'다저스네이션'은 "팀의 투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곰스 단장은 커쇼와 재계약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곰스 단장은 오프시즌에 발과 무릎 수술을 받은 커쇼의 상태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제공했다. 커쇼의 투구 프로그램은 진전을 보였지만, 아직 마운드에서 투구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커쇼는 데뷔 이후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아 전반기를 날리기도 했고, 8월 말 왼쪽 발에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커쇼는 총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4개) 소화 이닝(30이닝), 등판 횟수(7회)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커리어 로우에 그쳤다. 월드시리즈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고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커쇼는 뉴욕 메츠와 맞붙은 2024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정신적으로 기분이 좋다. 지난 오프시즌에 어깨 수술을 받았는데 어깨와 팔꿈치, 모든 것, 팔이 다 괜찮다"라면서 "올해는 발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수술을 활용하고 싶다. 수술을 받고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싶지 않다. 내년에도 다시 시도하겠다"고 했다.

월드시리즈 퍼레이드 내내 자신을 "평생 다저스 선수"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커쇼는 다저스와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이후 커쇼는 FA 시장에 나왔다. +1년 선수 옵션이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현지 매체는 다저스 로스터에 유연성을 주기 위한 전략적 FA라고 해석했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곰스 단장과 커쇼의 과거 발언을 종합하면 곧 양측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커쇼가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다저스는 올해도 우승을 위한 로스터를 구성했고, 단순히 레전드를 예우하기 위해 로스터 한 칸을 낭비하는 것은 다저스에게도 어려운 사치다.

한편 커쇼는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뛰며 432경기 212승 94패 2742⅔이닝 2968탈삼진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250승 달성은 어렵게 됐지만, 꿈의 3000탈삼진까지 단 32개가 남았다. 메이저리그에서 30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는 19명에 불과하다.

김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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