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김하성(30, FA)의 현 시점 가치를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사가 나왔다. 김하성은 MLB.com이 선정한 유격수 10에도 2루수 탑10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시점 포지션 별 탑10을 꼽았다. 유격수 1~10위에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꼽았다.
전부 쟁쟁한 선수들이다. 공수에서 딱히 빠지는 게 없는 유격수들이다. 김하성이 이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면 우선 건강을 되찾고, FA 계약을 맺고 그 가치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만약 김하성이 작년 9월에 어깨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이 기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헨더슨과 위트 주니어 등은 최근 센세이션한 유격수들이다. 린도어, 코레아, 터너 등은 전통의 강자들이다. 아직 유격수로 풀타임을 제대로 뛰지 않은 베츠가 타격에서의 임팩트를 앞세워 5위에 진입한 게 눈에 띈다.
대다수 외신이 김하성이 수술대에 오르지 않았다면 올 겨울 FA 시장에서 1억달러대 계약이 가능했다고 바라본다. 준수한 출루율, 좋은 기동력과 안정된 수비력, 멀티포지션 능력까지. 파워와 클러치 능력은 떨어져도 장점이 확실한 공수겸장 유격수다.
어쨌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도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스캇 보라스가 김하성 세일즈를 이어가는 사이 김하성은 조용히 미국에 건너가 어깨 재활과 함께 타격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티배팅을 하는 장면을 게재하기도 했다.
2루수 역시 김하성의 이름은 없었다. 2루수 1~10위는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 브렌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재즈 치좀 주니어(뉴욕 양키스), 타일러 피츠제럴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랜든 로우(탬파베이 레이스), 니코 호우너(시카고 컵스), 안드레스 히메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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