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손흥민 이적료 460억 터졌다!…"나폴리 즉각 지불하고 영입하라"→이탈리아 천재 공격수 외쳤다

드루와 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은 축구 인생 말년에 다른 곳에서 승부를 걸 수 있을까.

이탈리아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악마의 재능' 안토니오 카사노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에 새 윙어 후보로 손흥민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인 조지아 국가대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최근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7000만 유로(1050억원)를 받고 팔았다. 꽤 높은 이적료를 받고 판 것은 고무적이지만 그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은 고민거리다.

이런 상황에서 만 32살 손흥민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카사노의 추천이어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최근 카사노는 이탈리아의 축구프로그램 '비바 엘 풋볼'에 참여한 뒤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는 이어 크바라츠헬리아의 후임을 묻는 질문에 "나폴리는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이나 콘테가 보유했던 손흥민을 주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카사노는 이어 "손흥민은 32살이지만 토트넘에서 많은 업적을 이뤘다"며 "토트넘에서 윙어로 170골을 넣었다. 무엇이 더 필요한가. 지금 영국에 가서 이적료를 주고 바로 데려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1982년생일 카사노는 선수 시절 AS 로마, AC밀란, 삼프도리아 등 세리에A 유명 구단들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했다.

재능이 탁월하지만 훈련도 불참하고 사생활 논란도 일으키는 등 축구장 밖에서도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그러다보니 이탈리아에선 악마의 재능으로 불린다.

2022-2023시즌엔 당시 AS로마 지휘봉을 잡고 있던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와 설전을 벌이며 화제를 몰고다니기도 했다. 독설가인 그가 손흥민 앞에선 순산 양으로 변해 찬양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특히 나폴리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이탈리아 한 매체의 주장까지 나온 터라 카사노의 발언이 더욱 시선을 끈다.


 


이탈리아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대체할 공격수를 최단 시간 내에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름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신 이적 소식에 따르면, 나폴리에서 손흥민 영입이라는 미친 아이디어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수년 간의 무한 사랑에도 결별을 원하는 토트넘 팬들의 눈에 띄었다. 손흥민은 이적을 거듭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특히 나폴리의 손흥민 영입이 불가능하지 않다고도 해서 눈길을 모은다.

"토트넘 공격수이자 주장인 그는 이제 32살이다.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6년 6월 끝나는데 결정적 변화를 주기 위한 즉각 이별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단언한 것이다.

이어 나폴리가 손흥민에게 줄 수 있는 몸값도 못 박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기 위해 3000만 유로(46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매체는 "나폴리는 그의 연봉 조달이 불가능하지 않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 시즌 650만 유로(10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나폴리는 몇 주 전 흐비차에게 했던 재계약 요구처럼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다. 손흥민은 콘테를 찾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물론 매체의 설명 중 손흥민의 연봉은 한창 틀렸다. 손흥민은 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180억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나폴리가 현재 손흥민이 받고 있는 액수를 맞추기는 어렵다. 구단 사상 최고 연봉을 줘야 한다. 그러다보니 나폴리의 손흥민 영입 제안이 임대 등의 돌파구를 찾지 않는 한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폴리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 카림 아데예미(도르트문트) 등의 크바라츠헬리아 대안 공격수들과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보니 이적시장의 변동에 따라 손흥민에게 시선을 돌릴 가능성도 완전히 제외할 순 없다. 올 겨울이 어렵다면 다가오는 여름이적시장 영입도 가능하다.

나폴리와 손흥민을 잇는 코드는 역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2021-2022시즌 토트넘은 4강 안으로 팀을 이끌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도록 했다. 해당 시즌 손흥민도 생애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받았다.


 


다음 시즌인 2022-2023시즌엔 중반 이후 팀이 무너져 콘테 감독이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으나 손흥민 입장에선 짧은 시간에도 콘테 감독과의 좋은 기억이 있다.

콘테 감독은 2023년 3월 A매치 기간에 쓸쓸히 구단을 떠났으나 손흥민은 한국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는 와중에도 잊지 않고 그에 대한 감사를 표시한 적이 있다.

콘테 감독 역시 지난 2022년 토트넘을 이끌고 한국 투어를 온 뒤 손흥민을 가리켜 사위로 삼고 싶은 선수라며 극찬한 적이 있다.

물론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설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코리에레 델라 세라' 같은 이탈리아 유력지에선 아직 다루지 않고 있다. 이적이 실제 이뤄질 확률도 희박한 편이다.

다만 가르나초, 아데예미 등의 나폴리 입단이 굉장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향후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는 예단할 수도 없다.

사진=발롱도르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