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10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부산 KCC 이지스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KCC는 이날 10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전창진 감독은 "열흘 동안 (허)웅이가 이틀밖에 운동하지 못했다. 훈련을 많이 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최)준용, (송)교창, 웅이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좋은 흐름일 때가 있었다. 코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고 똑같은 방법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쉬는 동안에 여러 방법을 가지고 훈련을 했다. 훈련을 통해 엄청난 변화가 있을 순 없지만 마음자세나 의지, 연패를 끊으려고 하는 정신적인 무장이 가미됐고 게임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 나머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마무리를 끝까지 잘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고, 연패를 끊어야 하기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보기 위해 준비했다. 실패를 하더라도 KCC의 미래를 내다보고 올해만 하고 농구를 그만하는 것이 아니기에 노력해 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도노반 스미스는 9경기 평균 2.3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전 감독은 "습관에 대한 부분들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특히 외국 선수들이 더 그런 경향이 있다. 짚어주면 자기 농구가 맞다고 생각하면서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 신장이 좋은 외국 선수들이 외곽으로 나오는 경향이 많은데 리바운드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부산, 남범준 명예기자